발문 3 : 이제는 목소리가 아니라, 예술의 주체성을 빼앗고 있다.
이제는 목소리가 아니라, 예술의 주체성을 빼앗고 있다. 블랙리스트 사태 이후 예술계에는 또 하나의 유령이 배회한다. 협치라는 유령이. 낙하산이라는 유령이. 캠프인사라는 유령이. 그리고 도시전문가라는 유령이. 최근 안산국제거리극축제를 비롯하여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 중구문화재단의 남산국악당 민간 위탁 문제, 충무아트홀 관장 선임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예술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당대를 표현해왔다. 다양성을 소산으로써 예술은 사회에 질문을 던지고 보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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