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 컨베어벨트를 멈춰라-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고 김용균 님을 추모하며

이 컨베어벨트를 멈춰라 – 태안화력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故 김용균 님을 추모하며 송경동 (시인) 마법의 반지라도 끼고 살며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어두컴컴한 하층인생 손전등 하나 없이 하루의 희망을 이틀의 안도를 캐며 비정규직이지만 꿈을 키우며 살고 싶었다 한전 정규직이 되는 것이 유일한 생의 희망 문재인 대통령님 비정규직과 만납시다가 유언이 되었다 취업을 위해 준비한 양복은 한번 입고 장례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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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980년 봄, 그리고 광대

광주 1980년 봄, 그리고 광대 1980년이었다. 1979년 10월에서 몇 개월이 지났고 1980년 5월은 짐작할 수도 없었던 날이었다. 3월 15일이었고 토요일이었다. 모두가 추운 겨울을 이겨낸 봄날의 따스한 생명력을 찬미하던 날들이었다. 독재자는 죽었고 이제 새로운 시대가 올 것이라는 열망으로 가득 차 있던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 사람들은 광주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YMCA무진관으로 마당극 한판을 구경하러 모여들었다. 극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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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시에 대한 몇 가지 시선 – 전 세계 예술가들이 ‘지역’으로 향하는 이유

전 세계의 예술가들이 찾아오는 강원도 원주/문막의 작은 시골마을이 있다. 폐교를 예술가 창작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는 ‘후용공연예술센터’는 연극 분야의 예술가 8명이 상주하며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곳이다. 2001년 개관 이후 30개국 300여 명의 다국적 다장르 예술가들이 레지던시를 거쳐 갔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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