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윤주 (공공·설치예술가)

사회현실의 문제들을 예술의 공공성으로 접근하며 작업하는 작가. 평범한 사람들이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만든 마음 조각보로 사회적 트라우마를 감싸 안는 기념비를 공공예술프로젝트 시리즈로 만들고 있다. 2017년, 오랜 외지생활을 접고 고향인 광주에 안착하여 지역작가로서 예술하기의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 Shineshin111@gmail.com

보이지 않음을 위하여 3

보이지 않음을 위하여 3 50층에서 떨어지는 사람의 독백. 떨어지는 순간에도 아직은 괜찮아. 아직은 괜찮아. 떨어지는 건 문제가 아니야. 문제는 ‘어떻게 착륙하느냐’이지. 오래된 프랑스 영화 「증오 <원제 : La Haine>」는 한 남자의 독백이 깔리는 중에 멀리 우주에서 동그랗고 푸른 지구를 향해 화염병이 던져지고, 폭발과 동시에 그것이 터지고 있는 파리의 한 시위 현장으로 시작됩니다. 젊은 시위대가 최루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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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음을 위하여 2

지식인과 예술가는 다양한 공중이 편리하게 사용할 개념, 지각, 정서로 이루 어진 도구상자를 만들어낼 것이다. – 펠릭스 가타리

몇 년 전 뉴욕에서 네티브 아메리칸 인디언의(Native American Indian) 축제에 갔던 기억납니다. 일 년에 한번 3일동안 열리는 축제인데, 오래된 극장 안에 모인 수 많은 인디언들을 보며 저의 판에 박힌 앎과 현실의 간극에 정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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